곽재용(21)동문 관련기사(수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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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운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748회 작성일 09-05-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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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수원에서 첫 시사회, ‘감개무량’”
‘싸이보그 그녀’의 곽재용 감독
newsdaybox_top.gif 2009년 05월 14일 (목) 박장희 기자 btn_sendmail.gif jjang362@suwon.com newsdaybox_dn.gif

▲ 12일 자신의 연출 작품 ‘싸이보그 그녀’를 들고 고향인 수원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 곽재용 감독은 차기작도 수원에서 촬영하고 시사회를 갖겠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원에서 처음으로 시사회를 갖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엽기적인 그녀’로 잘 알려진 곽재용 감독은 고향인 수원에서 일본 진출 작품인 ‘싸이보그 그녀’의 시사회를 갖게 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일 저녁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싸이보그 그녀(5월 14일 개봉)’ 시사회는 곽재용 감독이 자신의 연출 작품을 들고 수원에서 갖는 첫 시사회이다.

이날 시사회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공직자, 시의회 의원, 모교인 수성고 동문과 수원 시민 등 1천 500여 명이 자리해 ‘금의환향’한 곽재용 감독의 해외 진출을 뒤늦게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곽 감독은 시사회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의 모델이 수원이고, 수원에 대한 애정도 크다”며 “이 때문에 수원에 대한 책임감 내지 수원 지역 관객을 항상 의식하며 연출에 나선다”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원에서 태어난 게 자랑이자 보람”이라는 곽재용 감독은 신풍초교와 삼일중, 수성고(21회) 등 수원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다.

수원 지역에 대한 그의 애정은 그동안의 연출작에서도 드러난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1989년)’을 비롯해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엽기적인 그녀’ 특정 장면 역시 수원에 있는 아주대에서 촬영하는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수원으로 로케이션 촬영을 할 정도이다.

곽재용 감독은 2003년에 개봉한 ‘클래식(2003)’을 본 일본 팬들이 수원을 찾기까지 했다는 일화까지 소개했다.

그는 차기 작품도 변함없이 수원에서 촬영하는 것은 물론, 시사회도 수원 지역에서 더 갖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박병두 작가의 소설인 ‘그림자 밟기’의 영화화, 영화 ‘클래식’의 드라마 버전(제작 시기 미정) 등 차기작은 수원을 배경으로 촬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다음 작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곽재용 감독은 “액션과 SF,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르를 불문하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곽재용 감독은 “‘싸이보그 그녀’가 성공해 또 다른 한류(韓流)의 주역이 돼 한국 감독이 일본은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숨기지 않았다.

※ 곽재용 감독은?

1989년 세련된 영상과 감성을 그려낸 감독 데뷔작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가을여행(1992)’, ‘비오는 날의 수채화2(1993)’을 연출했다.

8년 만에 내놓은 작품 ‘엽기적인 그녀(2001)’는 ‘엽기녀’라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클래식(200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등 아시아와 해외로까지 이름이 알려진 곽재용 감독은 지난해 첫 일본 진출작인 ‘싸이보그 그녀(2008)’로 5주 연속 일본 흥행 Top 10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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