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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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시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2,401회 작성일 09-09-07 07:20본문
스피치의 원동력(이현정 아나운서)
스피치의 원동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피치의 힘이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궁금하시죠.
‘말을 잘하고 싶은데,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아니야, 우리는 태생적으로 온 가족이 말을 잘 못해, 소리도 작고,’ ‘아니야, 하지만 다들 하는데,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왜 나만 못해, 눈도 둘이오, 코도 하나요, 입도 하나, 귀도 둘인데 왜 나만 못해?’ ‘아 그런데 못하겠어.’
이런 여러 가지 자기 스피치에 대한 자신감,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갈등 속 스피치에 대한 믿음이 하루에도 수천 번 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피치는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 단 방법을 알아야 하겠고, 그리고 방법을 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하는 것이지요. 준비하고 연습하는 자에겐 당할 자가 없습니다. 이것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자! 그러면 스피치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지 알아볼까요?
첫 번째, 사람을 좋아해야 스피치의 실력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좋은 소식, 좋은 일만을 우선적으로 끄집어내는 능력,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네.” “어떻게 지내셨는데요?” “그냥 그렇죠.” “잘 지내셨는가보다.” “네.” “좋은 일 있으셨어요?” “아니요. 그냥 그렇죠.” 대화 단절입니다. 단답형 대화, “네, 아니오, 그렇죠,” 이러는 것, 그런 대답은 지양해야겠지요. 부정적인 말을 우선적으로 꺼내는 사람은 나를 질투할까봐, 그리고 자랑으로 일삼는 사람은 ‘난 너무 싫거든, 나도 그런 사람이 될까봐.’
그리고 잘난 척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너무 싫어서 ‘사람은 겸손하라고’ 배웠으니까 좋은 일이 절대 나에겐 없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심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고요.
두 번째는 긍정적인 말을 잘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시종일관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사람, 보기 흉하죠. 남에게 보여주기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자기의 속내를 절대 드러내놓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긍정적인 말을 돌리려는 능력을 가지면 좋은 느낌이 서로서로에게(하품이 전염되듯이) 기(氣)도 전염이 됩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왠지 푸근하고 마음이 즐겁다. 설사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긍정적으로 돌리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능력, 좋은 능력이라는 것은 말을 많이 열심히 청산유수처럼 죽죽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 말이어도, 약간 더듬거리고, 아둔해도, 긍정적 표현을 쓸줄아는 사람이 스피치의 원동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질문도(사람에게) “네, 아니오.” 이런 대답이 나오지 않게끔, 질문을 유도하는 사람, “잘 지내셨어요?” 이런 식으로 던지는 사람에게는 “아니오.” 이런 대답밖에 나올수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할때에도 그렇고 내가 사람에게 말을 할때도 그렇고, 대답할때도 그렇고 긍정적인 밀, 푸근함을 던져주는 것, 푸근함은 단 한마디의 단어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말없이 표정으로도 가능합니다. 인품에서 나오는 것이에요. 그런 것은 스피치의 원동력 사람을 좋아할 때만이 그런 인품과 말 한마디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 스피치의 원동력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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