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월7일 보도자료(모교관련)명문대 합격생 많은 일반고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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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운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3,044회 작성일 10-02-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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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생 많은 일반고의 비결은?
명문대 합격생 많은 일반고의 비결은?
[앵커멘트]

올해 입시에서도 예외없이 명문대 합격자 배출 상위 고교들은 외고 등 특목고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결이 무엇인지 장민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일원동의 중산고.

강남 전통 명문고의 틈바구니에서 올해 서울대에 9명을 합격시키는 등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습니다.

100여 권의 교재를 집필한 교사들의 수업능력과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학생들의 실력에 맞춘 수준별 이동수업을 비결로 꼽습니다.

또 1학년때부터 뚜렷한 목표와 그에맞는 진학지도를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밤 12시까지 자율학습실도 운영합니다.

[인터뷰:김민환, 서울대 사회과학대 합격]
"점심시간에도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시기 때문에 학습 분위기가 딱 잡혀있고 학생들 수준에 맞게 핵심만 잡아 맞춤형 교재를 직접 만들어 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빡빡 깍은 머리에 엄한 규율.

수원 수성고는 우수학생이 주변 9개 특목고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일반고임에도 올해 서울대와 연고대에 30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 7시에 등교해서 정규 수업전 영어듣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정규 수업 이후 3시간의 교과별 보충수업 그리고 모든 학생이 밤 11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합니다.

물론 교사들도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사교육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차가원, 수원 수성고 교장]
"학원에 다녀봐야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시켜주고 학습량을 많이 확보해 주는 것이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약진하는 일반고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보다 교사의 열정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뚜렷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교사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할 때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YTN 장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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