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8일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경기 평택을 지역구로 한 3선의원이다. 평택은 천안함이 소속돼있던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그는 1962년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 고려대 철학과, 동대학 정치외교대학원을 졸업해 만28세 최연소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신한국당 부대변인을 거쳐 16대 때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행정차치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친화력을 인전 받은 그는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18대 총선에서는 자신을 낙선시켰던 통합민주당의 우제항 후보를 꺾고 다시 국회로 입성했다.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양보하면서 지역 현안인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천안함 사태 등을 고려해 국방위원장직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 경기 평택 출생 ▲수원 수성고, 고려대 철학과, 동대학 정치외교대학원 ▲제15·16·18대 국회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독도수호대책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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