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법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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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댓글 0건 조회 2,230회 작성일 11-1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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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30기 강승희 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터넷상에서 본 스님의 주례법문이 생각나

한번 올려 봅니다.

저도 아내와 다툼이 있을 때 다시 읽어보곤 합니다.

좀 길지만 읽고나면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찡해짐니다.

***스님의 주례법문***

이 주례법문은 현재 생존해 계시는


법륜스님이 하신 것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생전에 두번 주례를 서신


()성철스님이 하신것 이라고도 하나

인터넷상에서도


명확히 어느분이 하신것인지 규명할수가 없어


여기서는 그냥 <스님의 주례법문>이라고 하였음을


독자들께서는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주례법문 ***◈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년, 이십년
,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

"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

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 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


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 놓고는


살면서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걸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하다가


아이가 생기니까 또 아이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 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할 때는 다 부러운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여기 이 스님이 부러워
,


아이고 저 스님 팔자도 좋다이렇게 됩니다.

이것이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


스님이 되는 것이 좋으면 처음부터 되지,


왜 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로 이렇게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 결혼할 때 마음이 어떠냐
?


선도 많이 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그 따져보는


그 근본 심보는


'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


학벌은 어떻나, 지위는 어떻나,


성질은 어떻나, 건강은 어떻나,


이렇게 다 따져 가지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손해볼 마음이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

그래서


덕 볼 수 있는 것을 고르고 고릅니다.

이렇게 골랐다는 것은


덕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


그러니 아내는 남편에게 덕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보겠다는 이 마음이
,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주고


70%

덕보자고 하고


,

남편도 자기가 한 30%주고

70% 덕보려고 하니,

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 데

,실제로는 30%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

속은 것은 아닌가
,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
아이고


내가 저분을 좀 도와줘야지,


저분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저분 경제가 어려우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아이고


저분 성격이 저렇게 괄괄하니까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

이렇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 명 중에 고르고 또 고르고 해도
,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걸 고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조선시대에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하거든
.


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사는데,


요새는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보지만


가봐도 별 볼 일이 없으니까
,


괜히 결혼했나 후회가 됩니다
.


결혼식하고 며칠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


신랑신부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차이가 생겨서 벌써 다투게 됩니다


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놔서


그냥 하는 사람들도 제가 많이 봅니다

오늘 이 자리의 두 사람이


여기 청년 정토회에서


만나서 부처님 법문 듣고 했으니까
,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는


덕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내가 아내에게
,


내가 남편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


내가 그래도 저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좀 덕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않느냐
,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

그런데


심보를 잘못 가져놓고


자꾸 사주팔자를 보려고 합니다
.


궁합본다고 바뀌는 게 아닙니다
.

바깥 궁합 속 궁합 다보고


삼년을 동거하고 살아봐도


이 심보가 안 바뀌면 사흘 살고 못삽니다
.


그러니


이 하객들은 다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괜히 둘이 잘 살면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는


왜 괜히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

이렇게 할 것 뭐 있나하고,

아내에게는


니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죽어 사나


,

니가 얼굴 이 못났나 왜 그렇게 죽어 사노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기며
,


결혼할 땐 박수를 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

이런 말은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놓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남편에게


덕되는 일 좀 해야 되겠다.

남이 뭐라 그러던
,


어머니가 뭐라 그러던


아버지가 뭐라 그러던
,


누가 뭐라 그러던


나는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괜히 애까지 낳아놓고


나중에 이혼한다고 소란 피우지 말고


지금 생각을 딱 굳혀야지
,



그렇게 하시겠어요
?

덕 봐야 돼요
?

손해 봐야돼요
?

손해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두분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분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

이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


임신해서 아이를 갖게 될 때


영가들도


죽을 때 초조 불안해 죽은 귀신도 있고,


편안하게 도 닦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 게 인연을 맺어오고,


초조 불안하면


초조 불안한 것이 딱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태교가 아니고
,


잉태할 때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하고
,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 가지고

덕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려 있는 상태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

그냥 둘이 좋아 가지고


더부덕 덥덥 하다보니까


애가 생겨버립니다
.



그러니


이게 처음부터 태교가 잘못됩니다
.


이렇게 잉태해 가지고는


성인 낳기는 틀린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밥 먹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
,


나중에 위를 해부해 보면


소화가 안되고 그냥 있습니다.


이 자궁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오장육부하고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

이것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을 내면

오장육부가 긴장이 되어있습니다.


안에 있는 아이가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선천적으로 신장질환이 생기든지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기가 늘 따뜻하게 돌고,


아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나중에 태어나도


선천적으로 도인처럼 편안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든,세상이 어떻든


애를 가진 이는 편안해야 합니다.


편안하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

그런데


아내가 편안한 것은

누구의 영향을 받느냐


바로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남편이

애는 좋은 애를 낳고 싶으면서

아내를 걱정시키면


좋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

그러니까


아내가 애를 가졌다고 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


나쁜 것은 안 보여주고
,


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거들어 줘야합니다
.

시어머니들도


손자는 좋은 것을 보고 싶은데
,


며느리를 볶으면 손자가 나쁜 애가 나옵니다
.

그러니까


며느리가 편안하도록 해줘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이 편안한 것이 제일 좋고,


주위에서도 이렇게 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정신이 중요하고
,



두 번째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조금하고 채식을 많이 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고 이렇게 해야 애가 좋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


아이를 낳은 후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둘이서 서로 싸운다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한국말 배우고
,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말 배우고,


일본에서는 일본말 배우고,

원숭이 무리에서 자라면


원숭이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아서


아이의 심성이 됩니다
.



그래서


옛날부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조그마 하다고

애를 옆에 두고


둘이서 짜증내고 다투면
,


사진 찍듯이 그대로


아기 심성이 결정이 납니다
.

그래서


아버지가 술 주정하고그러면


아이가 나는 크면


절대로 그렇게 안 할거야 하지만


크면 술 주정합니다
.

다투는 집에서 태어나면


자기는 크면


절대로 다투지 않겠다고 하지만


크면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

왜냐하면


그대로 모방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이를 낳으려면 직장을 다니지 말아요.


아니면 3년은 직장을 그만두어요
.


아니면 아이를 업고 직장에 나가든지
.

이렇게 해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해야합니다
.

아이를


우선적으로 하려면 아이를 낳고


안 그러려면 안 낳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이가 복 덩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인생을 망치는 고생덩어리가 됩니다.


애 때문에 평생 고생하고 살게됩니다
.


3
년까지만 하면 과외 안 시켜도

괜찮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 말 잘 들으십시오
.


이렇게 안 하려면 낳지를 말고


낳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십시오.


그래야


나도 좋고 자식도 좋고 세상도 좋습니다
.


잘못 애 낳아서 키워놓으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

반드시 이것을 첫째 명심하십시오
.


가정에서 이것이 첫째입니다
.



두 번째,


제가 신도 분들 많이 만나보면,

애 때문에 시골 살면서 남편 떼어놓고

애 데리고 서울로 이사가는 사람,


애 데리고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됩니다
.

두 부부는


아이가 세 살 때까지만


애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

아이는


늘 이차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대학에 떨어지든지 뭘 하든지 신경 쓰지 마십시오.

누가 제일 중요하냐
,


아내요 남편이 첫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가면


무조건 따라 가십시요.


돈도 필요 없습니다.


학교 몇 번 옮겨도 됩니다.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


아내는 남편을 중심으로 놓고 세상을 살면


아이들은 전학을 열 번 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삽니다.

그런데


애를 중심으로 놓고


오냐 오냐하면서


자꾸 부부가 헤어지고 갈라지면
,


애는 아무리 잘해줘도 망칩니다
.

여기도 그렇게 사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


오늘부터 정신차리십시오
.


제 얘기를 선물로 받아 가십시오
.

이렇게 해야


가정이 중심이 서고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이렇게


먼저 내가 좋고 가정이 화목한 것을 하면서


내가 사는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합니다
.


우리만 잘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게 생각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게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 좋게 생각하고,


이런 마음을 내면 어떠냐
,


내가 성인이 되고 자식이


좋은 것을 본받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불효합니다.

그런데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

첫째가 남편이고 아내고,


두 번째는 부모가 돼야


자식의 교육이 똑바로 됩니다.

애를 매를 들고 가르칠 필요 없이
,


내가 늘 부모를 먼저 생각하면


자식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니까 애를 키우다

나중에 저게 누굴 닮아 그러나 하면 안됩니다.

누굴 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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