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신경섭 2012서울중앙마라톤 완주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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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댓글 0건 조회 2,465회 작성일 12-11-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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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동아마라톤을 2주일 앞둔 3월 4일 열린 '한강마라톤' 풀 코스 완주를 시작으로 2012년 마라톤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겨울 동안의 훈련이 부족했던지 4시간 6분 정도에 완주를 하고 다음 순번으로 달린 동아마라톤에서는 예기치 못했던 28 km 지점에서의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4시간 14분에 나머지 14 km의 1/3은 걷고, 2/3은 천천히 달리고 해서 간신히 완주, 다시 1주 후 부상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이순섭 친구와 만나볼 욕심으로 신청한 3월 25일 제주 한림에서 열린 '제주 평화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부상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역시 4시간 7분 정도의 기록... 이어 2주 휴식 후(아직도 부상은 진행 중) 최강선 친구와 같이 출전한 '경기 마라톤(수원-화성 구간 왕복,최강선은 약게 하프로 완주)' 4시간 6분 완주를 끝으로 봄 4개 대회를 완주했습니다.

가을 역시 4개 대회를 달릴 예정이었으나 9월 9일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을 다녀온 이후 9월 23일 해병대 서울수복기념 마라톤은 전날 처남 형님의 칠순잔치에서 과음한 관계로 출전이 무산되고, 지난 11월 4일 중앙마라톤을 달렸습니다. 애초 올해 봄 4회, 가을 4회로 8회를 달릴 예정이었으나, 6개 대회 밖에는 완주를 못하게 됐습니다. 12월 1일(토) 대회가 하나 남아있긴 한데, 고향 선배가 꼭 참석해야 할 등산일정이 있다해서 고민중입니다.

이로써 올해 6회 풀 코스를 완주했고, 2007년 11월 4일 중앙마라톤에서 풀 코스를 3시간50분05초에 처음으로 완주한 이래로 18회 째 완주를 마쳤습니다. 올해 중앙마라톤은 6월부터 꾸준히 연습한 관계로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초반부 지나치게 몸을 사려 기록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최고기록이었던 작년보다는 15분 21초가 더 걸렸지만 그런대로 42.195 km를 물 마실때와 잠시 발가락에 쥐가 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걷지 않고 달려 무사히 완주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기록은 3시간47분01초로 18번 통산기록에서 세 번째로 좋은 기록이었습니다.

역시 운동은 꾸준한 연습이 좋은 결과를 낳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몸무게도 약 5 kg 정도 빠졌고(순수하게 운동만으로) 올 정기건강검진 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수치가 기준 안에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역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걷기 시작해보시고, 나아가 몸 상태가 조금 좋아지면 천천히 달리기, 그리고 본격적인 달리기로 발전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달리면 우선 밥 맛이 끝내주고요, 숨쉬기가 정말 편해지며, 몸이 가벼워지고, 감기같은 것 절대 안걸립니다. 하루에 적어도 1시간 30분 이상, 일주일에 4-5일 반복하시면 금방 회복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 신문을 보니 걷거나 달리기를 열심히 하면 학습능력이나 기억력도 좋아지고 한마디로 머리가 좋아진다네요. 치매예방에도 걷거나 달리기 만큼 좋은 운동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함께 밖으로 나가보시지요. 2012서울중앙마라톤 기록과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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