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수원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
[경인일보=김태성기자]"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원을 만들어, 수원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전 청와대 비서관)는 1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수원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 염 대표는 "4년전 수원시장 선거에 도전해 낙마한 이후,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가지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수원의 주류가 바뀌는 세대교체만이, 진정한 지방정부의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 또한 "지역내 생산은 뚝 떨어졌고, 지방정부 청렴도 조사에서는 맨꼴찌로 평가받는 등 시민들의 삶과 복지가 형편없이 떨어졌다"고 수원시정을 강하게 비판한 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수원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위한 새로운 복지모델을 갖추겠다"고 강조. 그는 "어떠한 당내 경선 방식에서도 이겨 본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2010년을 수원시민이 수원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기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