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서대문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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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댓글 0건 조회 3,360회 작성일 10-03-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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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민주당 前 사무국장 구청장 출마 선언

15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등록 후 사무실서 기자회견
“출발 늦었다고 지는 것 아니다” 경선 자신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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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 홍보실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갑 우상호 지역위원장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이재영 씨가 지난 16일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로써 민주당 예비후보는 총 6명이다.

앞선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9대 서대문 핵심 공약과 더불어 출마의 변을 전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선거가 5회째를 맞고 있지만 서대문구는 지난 8년간 지방권력을 독점한 한나라당의 전횡과 비리로 구민 모두의 가슴에 처참한 실망감을 안겨 줬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만과 독선, 전횡과 비리로 얼룩진 한나라당을 엄중히 심판해야 함은 물론 서대문의 미래를 향한 분명한 선택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 후보는 대학교수로서의 경험, 교육문제와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시민운동가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일군 경영마인드와 더불어 정부중앙부처인 국방부에서 15조원 국책사업인 주한민군기지 이전사업의 정책을 입안하고 관장해 행정경험을 쌓으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지도자상인 전문성과 참신성, 도덕성과 개혁성을 모두 겸비했으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인생역정을 반추해 서대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한 몸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타 후보들에 비해 예비후보등록을 늦게 시작한 이 후보는 이유에 대해서 『국방부에 제출한 사직서 수리가 늦어진 이유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늦었다』고 답하면서도 『국방부 홍보실장이라는 좋은 직책을 내려놓고 서대문구청장으로 출마하려는 것은 그만큼 서대문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게 출발한 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이 핸디캡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새로운 여론조사를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에서 20%가 넘는 지지를 받는 것은 아마도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는 구민들의 열망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며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꼭 지는 것은 아니다. 타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고 말하는 기준은 그간의 경험들을 기반으로 얼마큼 구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느냐는 것이지 결코 주민들의 지지가 높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구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며 경선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9대 공약사항을 내세운 이 후보는 크게 친환경 행정, 시민행정, 교육복지행정으로 공약을 분류하고 각각 3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친환경행정 실천공약으로는 ▲가좌~충정로 구간 경의선 철도 친환경 대책 마련 ▲남가좌~홍은동을 경유하는 내부순환도로의 친환경 소음 저감대책 마련 ▲북아현 실개천 도입 및 북아현뉴타운 친환경 개발 등을 내세웠다.

시민행정 실천공약으로는 ▲공직자반부패협의회 설치 ▲비리 없는 뉴타운사업을 위한 뉴타운시민참여단 설치 ▲구청장 비서실장의 시민공모제 도입 등을 내세웠으며, 교육복지 행정 실천공약으로는 ▲초·중등학교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서민주택을 위한 다가구, 다세대 주택매입의 활성화 ▲노인·청소년 복지 행정에 집중투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어 『또 하나의 추진과제로 안산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을 국방부 재직시절부터 준비해 왔다』며 『한 가지가 더 추가된 10대 공약을 중심으로 민심공략에 나서 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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