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변회장엔 오욱환…30대 나승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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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봉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댓글 1건 조회 3,131회 작성일 11-0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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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무ㆍ오욱환 변호사의 발언 추가 등>>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임수정 기자 = 대형 법무법인(로펌) 대표 출신인 신영
무(67ㆍ사법시험 9회) 변호사가 앞으로 2년간 대한변호사협회를 이끌게 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3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유권자 7천3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 선거를 치러 차기 변협회장 후보로 신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
혔다.
신 변호사는 전체 유효표 5천35표 가운데 2천601표를 얻어 2천434표를 얻은 하
창우(57ㆍ25회) 변호사를 눌렀다.
변협은 다음 달 28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추
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대의원 간접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며, 회원 수가 가장 많
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추천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출신인 신 변호사는 변협 주관으로 변호사 자격시험
을 시행하는 등 로스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과 청년변호사 창업 지원센터
설치안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출신인 하 변호사와 맞대결을
벌였다.
신 변호사는 이날 선거 직후 '철저한 연구ㆍ검토 없이 도입된 로스쿨 때문에 내
년부터 법률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 같다'며 '쏟아져 나오는 변호사들을 어떻게 소
화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김현 회장의 후임으로 오욱환(51
ㆍ24회) 변호사를 선출했다. 오 변호사는 전체 유효표 5천100표 중 1천78표를 얻었
다.
오 변호사는 '젊은 변호사의 일자리나 근무 여건, 퇴직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무조건 변호사를 대량 배출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만큼 양성 제도 개선을 위해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에서는 개업 경력 2년에 불과한 나승철 변호사(34ㆍ45
회)가 업계의 근로기준법 위반 실태 감시 등 청년 변호사 근무여건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선전했으나 오 변호사에 27표 뒤진 2위에 머물렀다.
sewonlee@yna.co.kr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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