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가는 길(이해와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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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댓글 8건 조회 2,392회 작성일 10-11-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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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올바른 파악은 바로 창조의 원동력이며,

미래를 개척하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55년의 동문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여건이 어려웠던 시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수차례 동문회 사무실을 이사하며, 오직 수성인이라는 자긍심 하나 때문에 역대 총동문회

임원들은 동문들을 대신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수성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잘났든 못났든 수성인 이기에 형이 되고 아우가 되어,

수성의 이정표가 되고자 했던 지난 세월의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누구보다도 수성고 총동문회가 날로 번창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 세월 속에서 즐거웠던 추억들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안좋은 기억 때문에 후회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즉 수성의 역사가 있는 한, 수성인의 굴레를 누구보다 많이 안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후보자가 누구 인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19회 동문들께서 고문단 회의에서 내린 결론에 이의를 제기한 내용 역시, 19회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타당성이 있습니다.

단지 역대총동문회장들이 내린 결정은 총동문회의 사실적 관습으로 지켜온 수석부회장제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알려 드린 것입니다.(고문단회의 결과 10월 26일 게재)

19대 총동문회 출범 당시 현 김영욱 회장은 수석부회장 제도에 근거하여 19회 부회장을 총동문회 관례에 따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역대 회장 모두 참석)

차기 회장으로서의 권한이 주어진 것입니다.(김영욱회장도 이 절차에 의해 회장이 됨 .)

19총동문회 집행부는 공식적인 동문회 행사나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서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소개까지 하면서 활동을 시켜온 사실을 동문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알만큼 알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19회의 문제로 총동문회가 번복할 수 없다는 객관적 판단을 수석부회장제도를 제정하고 실천하였던 당사자들로서(역대 총동문회장) 책임감을 갖고 알려드렸던 것입니다.

굳이 선거로 동문회장을 선출할거라면, 선행되어야 할 일은 수석부회장제도에 대한 총동문회에서의 유권해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9회 동문 여러분!

20대 총동문회장 선출 건으로 19회 동문들께서 보여주신 많은 관심, 동문 발전을 위해서 너무도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후보선출 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이 과정 역시,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19회의 충정의 뜻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진정 친구들과 전체동문들의 화합을 위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한번쯤은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가능하다면 더 많은 19회 동문들께서 수성의 발전을 위해서 역할을 분담하여,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해 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끝으로 감히 김영욱 회장께 한 말씀 드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당사자는 김영욱 회장일 것입니다.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7월초로 알고 있습니다.

조기 수습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이제 와서 19회의 문제로 돌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팔을 걷어부치고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주십시오.

본인의 입장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사료됩니다만, 누가 자처한 일이겠습니까? 효력도 없는 공고를 게시해 놓고 방관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모교의 사태 수습과 관련, 총동문회가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대 총동문회장단 회의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의견을 표명한 것입니다.)

한윤석(17회) 배상

댓글목록

이근환님의 댓글

이근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작성일

한 전회장님, 회장님 임기 2년 동안의 노고나 기여에 대하여는 늘 감사드리고 치하드립니다. 정말 고생도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총동문회 정관에 수석부회장이란 기관이 설치된 것은 2007. 2. 8. 아닌가요? 그렇다면 위 규정에 의하여 수석부회장이 되신 분은 현임 회장님 1분뿐이실 터인데 이를 가지고 관습이나 관행이라 할 수 있는지요?

게다가 현임 회장님은 취임당시 한 전회장님의 회장직을 승계 받은 것이 아니라, 18기 동기회에서 총동문회 회장 후보로 선출되고, 정관에 따라 총동문회장 후보로 등록한 후 이사회에서 선출되어 취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했다는 관행조차 없는 것 아닌지요?

김용걸님의 댓글

김용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작성일

선배님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19기의 충정을 이해하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과거의 올바른 파악은 분명 창조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 과거가 잘못되었다면 과감하게 고치고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냉정하게 칼질을 해야 아름다운 미래가 창조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오욕의 역사를 가슴저리게 기억하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봅니다. 잘못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 잘못이 되풀이하지 않게하기 위하여 모두가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연웅님의 댓글

정연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작성일

선배님이 걱정하는 총동문회와 하교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선배님한테 질문을 하나드릴께요.
만약에 제가 총동문회장을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저한테는 총동문회장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것입니까?. 제 생각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되요.  누구든 총동문회장을 선출할 때 나서서 이사회의 지지를 받으면 되는것이 아닌ㄱ 생각되어서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총동문회장에 나갈 수 있는 기회조차 막아버린다면 그 모임은 대표성을 잃게되지요.
저는 이번에 누구든 총동문회장을 하고 싶은 사람은 정관에 정한 이사7인의 추천을 받고 출마하여 열심히 선거운동하여 당선되면 그것이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총동문회장을 하려는 분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수석부회장 승계제도를 두웠는지는 모르는데 결과적으로 1인 이상이 총동문회장을 하려한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련지는 모르겠지만....
박 용학이든 조 대연이든 다 수성고 총동문회의 발전과 수성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것이겠지요.

한윤석님의 댓글

한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작성일


1. 수석부회장제도의 배경
수석부회장이란 표현과 제도의 시작이 언제부터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서류를 본인도 확인하지 못했음을 양해드립니다.
단, 역대 회장님과 역대 집행부의 증언을 근거로 알려 드립니다.
● 15대 유용수 동문회장 때부터 실시되었고, 이 당시 최흥환 수석부회장 임명
  (당시 집행부의 사무총장 최재일 동문 증언)
● 16대 최흥환 동문회장 추대 / 윤희성 수석부회장 임명→사정에 의해서 사퇴
● 17대 윤흥원 동문회장 추대 / 한윤석 수석부회장 임명
    17대 윤흥원 회장이 17회 송치석 기수회장에게 수석부회장 추천의뢰
● 18대 한윤석 동문회장 추대 / 김영욱 수석부회장 임명
 - 본인은 17대 총동문회 이사회의에서 (2006년 9월말) 차기회장으로 추대되면서
    18회 한동직 기수회장에게 수석부회장을 추천 의뢰함
 - 2006년 10월에서 11월경 18회 집행부와 정자동에서 만나 김영욱수석부회장 통보 받음
  참석자 17회: 한윤석(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지수(기수총무)
          18회; 한동직(기수회장), 박천호(기수부회장), 이선성(17대총동문회감사)외 2~3명(한동직 회장이 참석자는 알 것이며, 직책은 그 당시 직책임 )
● 19대 김영욱 동문회장 추대 / 박용학 수석부회장 임명

2. 총동문회 회장 선출과 관련된 사항
 ● 차기회장을 전제로 기수에서 추천한 부회장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차기회장을 전제”의 표현은 특별한 경우가 발생치 않을 경우, 총동문회장은 차기 기수에게 물려주었기 때문임.)
 ● 총동문회는 차기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내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관에 의한 형식적인 절차(등재이사 6인 추천서 제출)를 거쳐서, 단독후보로 출마 총동문회  이사회의에서 박수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추대하였습니다.

 ● 상기의 내용이 16대, 18대, 19대 회장 선출에 적용된 사항이기 때문에 관행의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이것이 수석부회장제도의 근본입니다. 본인 역시 기수에서 총동문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되었습니다. 그 명칭이 총동문회에서 수석부회장이었습니다.

이성욱님의 댓글

이성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작성일

한선배님께깊으기신우리 19기에대한사랑과 관심에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제가 한가지 올리고 싶은 글은 이젠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명문고라 자칭하는 우리 동문들께서
이런생각은 않해 보셨는지요
기본적인 법규와 규정은 않지키고 관습을 우선으로 하여총동문 회장을  하고싶어하는 동문들을 막아가며 동문회를 운영한다면 과연 명실공히 명문고라 할수 있는것인지요
이제금 바뀔때가 되지 않았는지요
시대도 바뀌었는데 언제까지 이러실건지 민주주의의는 누가 외쳤는지
호소합니다 바뀌어 보자고~~
죄송합니다

한윤석님의 댓글

한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작성일

제가 수석부회장제도를 설명해드리는 것은 지금까지 총동문회장 선출시 적용했던 총동문회의 관행과 규칙을 알려드린 것입니다. 저에게는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당연히 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단 절차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는 간단하지만 본문에 게재된 내용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아울러 33회 후배께서 게재해 주신 글을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으니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굳이 선거로 동문회장을 선출할거라면, 선행되어야 할 일은 수석부회장제도에 대한 총동문회에서의 유권해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윤석님의 댓글

한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작성일

● 정정게재 합니다.
수석부회장제도는 14대(1997~1999년) 이대의 회장 때 제정되어, 유용수 수석부회장이 처음으로 임명되었습니다.(수성 50년사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