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토요일)에 한 노총각 동문이 장가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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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경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2,305회 작성일 13-11-12 00:42본문
12월 7일(토요일)에 한 노총각 동문이 장가를 갑니다.
이 친구는 제가 2008년 총동문회 임원 후보자들이 첫 만남을 가진 날 처음 봤으니까 벌써 6년이 훌쩍 다 돼 갑니다. 이 친구 그 때만 해도 30대였습니다. 첫 인상은 아주 투박했고... 아니 험했다고 해야겠죠. 동문회에서 일하는 스타일도 얌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리 저리 선후배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험한 소리가 오고 가기도 했습니다.
동문회 임원 생활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뭐 큰 혜택을 받는 것도 없고 이런 저런 일에 동원되느라 자기 생업 챙기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자기 돈 내고 활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기름값에 밥값에... 가끔 후배들 술 한잔 사줄라 치면 한달치 용돈 날리는 일 다반사입니다.
저는 재무국장, 기획국장 2년씩 4년 했습니다만... 더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동문회 활동하느라 쓰는 돈, 시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름 동문 사회에서 이일 저일 쫒아다니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제 덕이 부족해서인 지 크고 작은 오해를 받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아주 피곤합니다.
그런데 12월 7일 44살 나이에 늦은 장가를 가는 이 친구는 이제 총동문회 임원 생활 6년을 맞습니다. 고생 많이 했을 겁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동문회 행사 쫒아다니느라 아무 일도 못했을 겁니다. 동문사회를 위한 헌신의 마음 없이는 절대로 하지 못할 일입니다.
동문 여러분.
이 친구에게 주는 우리 수성고 동문사회의 헌사는 단 하나 입니다.
늦장가 가는 예식장을 꽉꽉 채워 줍시다. 좌석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모자라고 음식이 모자라도록 해줍시다.
32회 총동문회 홍보국장 윤영상 장가가는 날
12월 7일(토) 11시 리츠호텔 7층
문의 010-4911-1940 윤영상
이 친구는 제가 2008년 총동문회 임원 후보자들이 첫 만남을 가진 날 처음 봤으니까 벌써 6년이 훌쩍 다 돼 갑니다. 이 친구 그 때만 해도 30대였습니다. 첫 인상은 아주 투박했고... 아니 험했다고 해야겠죠. 동문회에서 일하는 스타일도 얌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리 저리 선후배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험한 소리가 오고 가기도 했습니다.
동문회 임원 생활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뭐 큰 혜택을 받는 것도 없고 이런 저런 일에 동원되느라 자기 생업 챙기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자기 돈 내고 활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기름값에 밥값에... 가끔 후배들 술 한잔 사줄라 치면 한달치 용돈 날리는 일 다반사입니다.
저는 재무국장, 기획국장 2년씩 4년 했습니다만... 더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동문회 활동하느라 쓰는 돈, 시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름 동문 사회에서 이일 저일 쫒아다니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제 덕이 부족해서인 지 크고 작은 오해를 받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아주 피곤합니다.
그런데 12월 7일 44살 나이에 늦은 장가를 가는 이 친구는 이제 총동문회 임원 생활 6년을 맞습니다. 고생 많이 했을 겁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동문회 행사 쫒아다니느라 아무 일도 못했을 겁니다. 동문사회를 위한 헌신의 마음 없이는 절대로 하지 못할 일입니다.
동문 여러분.
이 친구에게 주는 우리 수성고 동문사회의 헌사는 단 하나 입니다.
늦장가 가는 예식장을 꽉꽉 채워 줍시다. 좌석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모자라고 음식이 모자라도록 해줍시다.
32회 총동문회 홍보국장 윤영상 장가가는 날
12월 7일(토) 11시 리츠호텔 7층
문의 010-4911-1940 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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