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등학교(교장 나경록)가 선후배 간 소통을 통해 재학생들의 향후 진로를 탐색해보는 ‘진로 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수성고등학교는 10일 본교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2021 진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님, 박태원 수원 시의원, 장유순 수성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 12명이 참석해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진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로는 변리사ㆍHR컨설턴트, 문화예술인ㆍ세무사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회원들이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어진 2부에서는 동문회원들이 멘토로서 재학생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안내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경록 수성고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후배 재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적으로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순 총동문회장은 “선후배 간 격의 없으면서도 상호 존중하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11년째 이어져 온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수성고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선배님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선배님들이 이뤄내신 전통과 역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후배들도 ‘수성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성고 배구부 8관왕 축하하는 시간도 같이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