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총 동문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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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기의 일원으로서, 작금의 일에 대하여 심려를 끼침에 먼저 용서를 바라며 이 글을 드립니다.

정말 산고의 고통이 이렇듯 힘든 줄 미처 몰랐습니다.

19기는 모든 친구들의 뜻을 담아서 “차기 총 동문 회장 후보”를 총 동문회의 뜻에 따라 선출 해 드렸습니다.

물론 일부 선배님들의 뜻과 거리가 멀게 역행 되었지만 정직하고 진실 되며 원칙에 따라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었다고 봅니다.

어느 선배님 말씀처럼 역사는 연계성과 지속성이 있어야 그 가치가 승계되고 좋은 전통으로 남아 후손들의 디딤돌이 되는 것이라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치욕적인 역사와 원칙에 어긋나는 부정 부당한 전통은 그에 맞는 진정한 변화와 확고한 창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잘못된 역사는 반성하여야 하고 현 시대에 맞게 개혁 되어야 올바른 가치관이 성립되어 후배들이 편안하지 않을까요?

그러한 일말의 가치도 없는 일부의 오판이 대다수 앞에 판을 치는 세상이 온다면 우리 후배들은 수성 총 동문을 위하여 무엇을 하란 말인가요?

우리 19기 대다수의 진정어린 충직을 꺾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19기를 와해라는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조속히 19기가 심혈을 기울여 선출한 “20대 총 동문 회장 후보”를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욱 총 동문 회장님,

지금 가장 어려운 위치에 계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로인하여 갖가지 구설에 혼돈되시며 무척이나 괴로우신 것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장님, 흔들리지 마십시오.

여태껏 그래오셨듯이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항상 포용하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청렴하신 것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수성을 사랑하시는 것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훗날 역사가 회장님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김영욱 총 동문 회장님!

감히 이런 글을 드려서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총 동문을 위하여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19기 후배 김 용 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