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총동문 제위께(19회 회장 최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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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경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832회 작성일 10-1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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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총동문 제위께.

안녕하십니까. 현 19회 동기회장 최 춘권입니다

먼저 금번 총동문회장 선출에 관련하여 19기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음에, 거듭 머리 숙여 사죄를 표합니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상황을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며, 총 동문회와 모든 동문 제위께 나름대로의 호소와 건의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그 동안의 19회 상황의 핵심적인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 2008년 10월 3일(19기 정기 총회일)에 당시 이내흥 회장/유한권 총무의 집행으로, 차기(2009/2010) 동기회장/총무로 최춘권/이기화가 선출되었고, 차기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임명됨을 분명히 하고 만장일치로 박용학 동문이 선출 되었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기수 회장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19회의 사명이 차기 총동문회를 이끌어갈 박용학 동문과 호흡을 맞추어 동문활동에 소홀함이 없이 봉사하는 것이었고, 박용학 수석부회장을 총동문회장으로 임명되는데 책임을 갖고 있음을 밝힙니다.

● 6월 말부터 동기 조대연 동문이 동문회장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지만 박용학 동문이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기간이 있고, 동문회 관례상 3개월 후면 회장으로 추대가 될 것이고, 현 회장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취임하였기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대연 동문과 일부 지지자들은 올 6월부터 총동문회의 정관에 의거 이사 6명의 추천을 받아 동문회장에 출마 하겠다는 의사를 구체화 시켜나가고 있었습니다.
조대연 동기의 출마 이유는, 대의를 위해서와 앞으로의 동문회는 과거와는 변해야 한다는 취지이며, 현 수석부회장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이 경제적 능력이 안 되고, 술을 안마시며 술값에 인색하다, 현동문회 회장 및 임원들과 소통이 안 된다 등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박용학 동기의 입장은, “이는 큰 오해이고, 일방적으로 매도를 하며, 20여년간(기수회장 13년/ 총동문부회장 6년) 동기와 동문들을 위해 각종 애경사 참석과 봉사를 해 왔는데 무슨 소리냐? 동문회장이 안/못 되는 결정적인 이유를 밝혀라”로 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본인은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타협 자체가 안 되었습니다. 물론 이를 초기에 아예 무시하면 되었겠으나, 이는 동기회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조대연 동기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겠다는 여린 마음으로, 조대연이도 인정을 하되 대화와 타협을 하도록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 이었습니다.

● 이러한 분란을 해결해 보고자, 지난 7월 8월 중에 2차례에 걸쳐서 자문단(기수 전직 회장 등)들과 상의를 하였으나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임시 총회에서 19기 동기들이 모두 모여, 현재의 문제를 대화로서 풀어 수습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9월11일에 임시 총회를 했습니다.

임시총회의 취지는 20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박용학 수석부회장이 문제가 있는지 신임과 불신임 정도를 따지자는 취지였고, 이 논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은 10월 3일의 정기 총회에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었습니다.

● 박용학 동문은 수석부회장으로서 조대연 동문과 시비 문제를 따질 사안이 아니라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 하였으나, 본인이 동기들 사이에 거론되는 문제들을 해명하고 재신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득하여 참석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단 박용학 동문의 참석 전제조건은 “신임과 불신임 건에 한정 한다” “만일 동기회에서 불신임을 받으면 동문 회장 후보에서 깨끗이 사퇴를 하겠다. 그러나 신임을 받는 다면 조대연 동기는 동문회장에 출마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요구 했습니다.

그러나 조대연 동기는 이를 거부 했습니다. 거부의 이유는 본인도 당연히 회장 출마의 자격이 있다는 겁니다. 본인은 각서를 받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조대연 동기가 각서를 쓰지 앟은 상태에서 임시 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총회의 분위기는 조대연 동기측이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큰소리를 내면서, 박용학 동기의 신임/불신임의 과정을 밟지 않고, 박용학/조대연의 경선으로 몰고 가는 상황에서 본이 아니게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박용학 동기의 현 수석부회장에 대한 권한과 권리에 대한 부분은 동기회에서 재신임 여부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2008년 10월 3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있음을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치 않습니다.


● 박용학 동기가 오늘날 19기 동기회가 발전 성장하는데 20여년간 봉사를 해왔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음을 인정하고 그렇게 알고 있는 전국의 말 없는 동기들이 엄청난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말 없는 동기들이 무엇 때문에 박용학동기가 총동문회장이 되면 안되냐?에 대한 설명, 무슨 결정적인 결격사유/문제/사고가 있냐? 등에 대하여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19회 동창회 임원한번 역임한적 없는 조대연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유와 타당성도 없이, 즉 분명한 논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세몰이 식으로 대거 조직 동원하여 경선으로 몰아부친 것에 대한 반발이 너무 커서, 이는 원천 무효라고 당장에 성토가 되었고, 서로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망연자실하여 분개하는 지경으로 치달아, 말 없는 다수 동기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짓 밟힌 마음의 상처가 이만 저만 한 지경이 아닙니다.

이에 19기임시 총회의 결과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기수회장으로서 조대연 동문은 기수의 대표로 인정 할 수 없습니다.


● 또하나 본인(최춘권)의 동기회장 임기는 2009년 1월 1일 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2년간의 동기 회장 임기는, 초년도 1월 1일에 시작으로, 총 동문회와 같습니다. 19기 동창회 정관에는 없으나, 모법인 동문회 법을 따라 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전회기의 임기가 2008년 12월31일 까지여서, 2008년 12월 30일의 19동기송년회도 당시 회장/총무였던 이내흥/유한권 동기가 주관하여 치뤄졌고, 저는 2009년 1월 1일부터 정식 회장 역활을 수행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본인은 올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수행 할 것입니다.

저희 19기의 문제로 인하여 총 동문회의 큰 분열로 이어지지 않기를 다시한번 간절히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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