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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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댓글 0건 조회 907회 작성일 10-11-29 09:18본문
우연히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을 읽게 됐습니다.
처음엔 눈팅만 할 생각이었는데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다 보니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전 수성동문회 자주 나가는 동문도 아니고 최근 모교 일이 궁금해서 자주 들어오다가 선후배들께서 쓰신 글들을 읽다 보니 너무 답답해서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직접 이 일에 연관된 사람이 아니다 보니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를 수도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제 삼자가 객관적으로 이 문제를 생각하는 시각을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지적해 주셔도 좋습니다. 제 눈으로 본 것도 아니고 여기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19기에서(제 10년위 기수) 임시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조대연 선배님이 현 수석부회장 선배님을 누르고 19기 추천 차기 총동문회장 후보로 선출.
2. 현 수석부회장께서 이에 불복, 고문(전 총동문회장?)님 등 선배기수들과 함께 관례대로 수석부회장을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요구.
3. 현 동문회장은 중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동문회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차기 동문회장을 선출키고 결정
4. 첫번째 이사회에서 동문회장 선출을 시도 했으나 실패. 수석부회장, 조대연선배 합의대로 차기 이사회에서 선출기로 결의
5. 두번째 이사회는 물리적인 폭력과 언어폭력 등등 정상적인 의사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19기에서 다시 후보를 선출하라고 결정.
6. 현재 어느 누가 다시 기수 동창회에서 결정되더라도 이사회에서 선출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 말하자면 현 동문회장 임기가 얼마 안 남았으나 차기 회장 선출여부는 한치앞을 모르는 상황.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이렇습니다.
1. 19기의 결정이 어떻게 나더라도 총동문회장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모든 당사자가 동의해야 함.(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니)
2. 이사회 의사진행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동문회의 특성상 선후배 관계로 인해 발언방식이나 발언시간 등등 불공평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음.) 가령 찬성의견 한명 반대의견 한명 이런 식으로 공평한 의사진행 필요. 욕설 등 과격한 발언이나 의사진행 방해하는 일 발생시 해당자 발언 금지 조치 필요.
3.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조직이라도 의견대립을 해결하는 마지막 방법은 투표에 의한 방법입니다. 왜 서로 좋은 해결책을 놔두고 난상토론만 하시는지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국회도 투표하고 대법원도 투표하고 심지어 헌법재판소도 투표입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반장도 투표로 뽑습니다. 우리 아들놈 반도 반장 후보가 세명이나 나온답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이사회를 서로가 존중하고 이사회에서 생산적인 토론을 하되 선출은 무조건 투표로 해야 하며 그 결과를 구성원 전체가 존중하는 겁니다. 노무현이 맘에 안들어도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하고 이명박이 무조건 싫어도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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