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고문단이 옥상옥으로만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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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댓글 2건 조회 1,282회 작성일 10-12-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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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며 "일찍크는 아이가 잔병치례를 많이 한다."

는 말이 생각 납니다.최근 급속한 동문회의 발전을 바라보면서 전에 어려웠던 시절

동문회에 몸담았던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예전 열정과 많은 노력으로 미미했던 동문회를

일으켜 세우셨던 형님들의 현재의 처지를 보니 정말 안탑갑게만 보이며 답답합니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못 돌린다는 우울한 생각도 들게 되고 ......

그러나 오늘의 문제는 물레방아를 돌리는 일이 아닌것 같군요.

저는 16대 때 최고문님과의 의견충돌로 조직국장일을 사임했었습니다.

많은 의견차이가 있었고 그만 두게 된 이유 가운데 결정적인 것은 아니였지만

수석 부회장 제도와 차기 회장을 다음 기수로 물려주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와 현재와 같이 차기회장을 다음 기수로 넘어가는 일이 반복된다면

50기 전 후의 기수들은 살아 생전에 회장을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땐 몸이 뜨거울 때였지요. 10년 가까히 활동을 접고 돌아보니 그 때의 선배님들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분들은 동문회의 연착륙을 위해서 정관에도 없는 인큐베이터로서의 수석 부회장제도가

필요했던것 같았습니다. 안정될때 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하자고

그러나 지금 시간이 지나 잠복되었던 이슈가 출현됩니다.

경선을 통한 회장 선출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것이.....

그런데 왜 지금??

진정 경선을 통한 선출이라면 현재까지 존속했던 제도 즉, 수석부회장이

차기회장이 된다는 것은 유효화하고 차기나 차차기, 아님 그 이후의 집행부가 수석부회장 제도를

정리하고 그 이후의 회장은 정관에 있는데로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요?

특별한 하자가 없는데 현 수석부회장을 용도폐기하고 새로은 회장을 표대결로 몰아 선출하려 한다면

보이지 않는 불온한 의도를 가진 회원들의 일방적인 행태가 있다고 의심이 듭니다.

또한 수석부회장 제도를 인정 안하고 경선을 통한 선출이라면 왜 꼭 19회만 나와야 합니까?

꼭 경선을 해야 했다면 회장 선출 공고에 모든 기수가 참가할 수 있다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알려야 하지 않았겠 습니까?

고문단을 비롯한 총동문이 차기 회장은 수석이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준비 않된 상태에서 수많은 시간 동문회를 위해 애쓰셨던 고문님들도 한 표,

막 시작한 이사도 한 표의 표대결이라면 앞서 언급한 지금은 뒤에서 팔짱만 끼고 앉아

구경만 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불온한 회원들이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드는 군요.

진정 고문단은 합리적이고 그 누가 봐도 공정한 게임의 규칙이 존재하는 동문회라면 이렇게 까지

나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여태껏 동문회에는 적지않은 위기와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고문 선배님들은 그 걸 극복하시는데 큰 역할을 하시었고 앞으로도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젊은 이사 여러분.

여러분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분은 고문단에 속해 동문회를 위해 애쓰실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옥상옥이 존재한다고 의식한다면 현 집행부가 정도를 가지 못 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찬찬히 잘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은 아니지만 그 전까지 현 수석을 차기회장이라 소개하며 활동하신 회장님껜 죄송합니다.

고문님들을 비롯한 이사님들 모두 건승하시길....

남양반도에서 2009

댓글목록

선동욱님의 댓글

선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작성일

30기 조직차장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옥상옥으로 보입니다.
아니 이등병 입대했을때 갈참을 갈구는 막사내 넘버2 병장처럼 보입니다.
이등병에게는 하늘과같고 어떤 명령이던지 군대말로 까라면 까야하고 한마디 어필도 할수없었던 그런  고참으로 보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총동문회에 참여했울때 첫 이사회의 모습에서 여러 선배님이 보여주신 모습들이 아 이사회 분위기가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는데그때도 어렵게 느꼈지만  금번 사태에 고문단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모습은 실망 경악 그자체였습니다.
30회 후배로서 저보다 10년 이상의 선배님들을 비판한다는것이 죄송스럽지만 멀리계신 선배님의 말씀에 지금 우리 후배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는것을 말씀드리고자 이글을 씁니다.
지금 현재 총동문회의 말직이지만 임원으로서 김영욱 회장님 이하 총동문회 임원을 무시하고 19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다른 후배 기수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은...  아쉽습니다.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그동안 동문을위해 고생했던 고문단도 한표 너희들 어디서 무얼하다왔느지 모르는 너희들도 한표 똑같은 한표로 보느냐 ( 에 전 똑같은 한표로 봅니다 다만 고문님들께서는 후배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조언하고 도와주셔야지 후배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100표 1000표같은 한표의 의사결정권은 없다고봅니다)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뒤에서 팔짱만 끼고앉아 구경만 하는 불온한 회원들은 누구입니까 ? 박용학 수서부회장님을 거부하는 다른 후배기수 이사들을 조종하는 배후인물은  누굴까요 김영욱회장님을 비롯한 총동문회 임원들입니까 아니먄 조대연 선배를 추천한 19회 선배님들입니끼 선배님이 22회이시니 쉰을 넘기셨군요 (죄송하니다) 현재 임원중 막내를 38회 제외한 모든 임원들은 40을 넘겼구요 이사회에 참여하시는 이사들도 35회 38세 이상입니다.
이사회의에 보통70여분 이상 참가하는데 과연 이들의 의사를 김영욱회장님과 어떤 불온 세력이 조종할수 있을까요 고문단 선배님들도 걱정하는 잘난 후배들을요 ...
선배님 선배님과 우리 동문 모두 걱정하고있는 현사태에 결정권은 19회로 넘어갔습니다.
19회에서 결정하면 저희 이사회에서는 추임난 해주기로 결정하였으니 선배님께서는 지켜봐 주십시요
두서없는 글 몇자 적어봤습니다. 여러선배님들께서 이글을 보시고 어떻게 평가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사태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여러 후배중에 한후배가 쓴 글이라고 넓게 생각해 주십시요.

문경식님의 댓글

문경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작성일

선배님 말씀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

좋으신 말씀입니다만... 몇가지 위 후배 댓글처럼 자꾸 불온세력, 배후세력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제가 듣기에는 꼭 '빨갱이 놀음' 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룹을 계속 짓다 보면 골수보수주의자가 어느날 빨갱이로 몰립니다. 예를 들어 전라도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좌파다. 좌파는 빨갱이다. 이러다 보면 광주에 사는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들도 어느 새인가 빨갱이로 변합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그 불온세력이 있다면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존속과 안위를 위해서라도 꼭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회원이나 이사자격을 박탈해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선배님... 불온 세력...정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불온세력은 실체가 뭡니까? 뭘 위해서 도대체 뭘 위해서 그런 노력을 하는 걸까요? 수성을 질투하는 타 고등학교의 공작원입니까? 아님 돈이 엄청 많은 총동문회 재산을 노리는 걸까요? 실체를 좀 보여 주십시요.
도대체 누구인지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